<철근> 출하 호조, 시황 회복 기운 ‘물씬’

<철근> 출하 호조, 시황 회복 기운 ‘물씬’

  • 철강
  • 승인 2012.10.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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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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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철근 제조업체의 출하가 호조를 보이면서 10월 들어 시황 회복 기운이 감돌고 있다. 예상보다 저조했던 9월 시황으로 인해 시장내 만연했던 부정적인 시각도 점차 긍정적인 시각으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물론 주 수요처인 건설사가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수요확대가 안정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고, 철스크랩 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시장내 불안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그러나 주요 철근 제조사의 출하 상황, 재고 감소, 저가 수입산 오퍼 철회 등을 볼 때 긍정 전망에 무게가 더 쏠리고 있다.

  10월 둘째주 1일 출하량은 3만5,000~4만톤을 유지하면서 출하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제강사의 철근 재고는 출하 호조에 힘입어 25만톤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규격별로 보면 10mm 규격은 그간 시중 재고가 저조했던 영향으로 10월 중순 들어서도 여전히 수급이 빠듯한 상황이다.

  수입산 철근의 경우, 중국산은 톤당 560~580달러 수준에서 신규 오퍼가 나오고 있고, 일본산은 톤당 4만8,000엔 수준에서 오퍼가 나오고 있어 당분간 국내 유입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10월 중순 현재 국내 철근 유통 재고는 시황 악화를 전망한 대다수 유통상들이 그간 구매를 미뤄온 영향으로 상당히 낮은 상황이며 시황 급반전시 낮은 재고량으로 인해 시장 흐름은 매우 숨가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제강사와 건설사간 9~10월 철근가격 협상은 8월 가격대비 톤당 1~2만원 하락한 톤당 78만5,000~79만5,000원 수준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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