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고객사 개별협약 진행...17일 주요 세션 진행
전세계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한 포스코의 글로벌EVI포럼이 16일 고객사 개별협약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글로벌EVI포럼은 원래 의미인 'Early Vendor Invovement'의 의미를 넘어서 포스코가 선도적으로 고객의 강재 니즈를 충족시키겠다는 'Expanded Value Initiative for Customers'로 개념을 확장한 마케팅 전략행사이다.
특히 자동차 분야 외에도 에너지플랜트, 건설, 전기전자, 중장비 등 산업 전분야로 EVI활동을 확장함으로써 글로벌 행사로 격상시켰다.
16일에는 각 고객사와 개별협약이 진행돼 내년 강재 구매계약 등이 이뤄지고 17일에는 개회식 및 일반ㆍ산업별 세션이 진행되며, 마지막인 18일에는 제철소 투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메인행사인 17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한국의 반도체 신화를 이뤄낸 국가R&D 전략기획단 황창규 단장(전 삼성전자 사장)의 기조연설을 펼치며, 이어 권오준 사장이 '포스코 신제품 개발 및 EVI활동', 김희집 엑센츄어코리아 대표가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변화와 셰일가스 혁명', 유춘왕(Yu Chun Wang) 제일기차 부총경리가 '중국 자동차산업 동향 및 미래전망'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별 세션에서도 Patrick Kim 벤틀러 연구소장, 양동열 카이스트 포스코석좌교수, 강종민 볼보 건설기계그룹 부사장, 장진 한국디스플레이학회장, Ronaldo Marques Shell사 구매부장 등이 각 세션별 기조강연을 진행하는 등 알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포스코 마케팅본부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EVI포럼을 통해 고객사 입장에서 현재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제공하지 못하는 가치를 찾고, EVI 협업으로 인한 혁신으로 새로운 시장을 공동개척 함으로써 불확실성 시대에 고객과 성공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