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기업으로부터 1,900톤급 참치선망선 1척 수주
10월에만 3번째 성과
조선업계에 수주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성동조선해양이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성동조선해양은 한성기업으로부터 1,900톤급 참치선망선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주된 선박은 길이 80m, 너비 14.5m로 어군탐지기·소나·레이더·위성통신장비 등의 최신장비가 탑재되며 2013년 4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2010년 원양어선 시장에 처음 뛰어 들었고 현재까지 수주는 많지 않지만 차근차근 추가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실제로 성동조선해양의 기술이 적용된 최신형 참치선망선에 대해 많은 선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성동조선해양은 남미와 유럽 등지의 원양어선 운용 선사와 10여척의 수주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6일에도 사조산업, 사조오양 등과 각각 1척의 참치선망선 건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