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호조 VS 스페인發 우려에 약보합
금일 금속 시장은 스페인 은행 신용강등과 주요 지표의 호재 속 혼조세를 나타냄. 전일 견조한 결과를 보인 美 소매판매 결과에도 불구하고 3대 주요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S&P가 스페인 은행의 신용등급을 장기신용등급 11군데, 단기신용등급 4군데를 강등한 사실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를 부채질 하며 상승흐름에 발목을 잡음.
금일 주요지표 중 하나인 독일 경기심리지수가 전망치 대비 큰 폭의 개선세를 나타낸 점이 장중 진정세로 반영되긴 했으나, 금속시장 전체의 상승흐름을 이끌기에는 역부족 이였음.
투자자들은 지표호재보다는 스페인 은행의 신용강등으로 야기될 추가적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을 장중 주요레벨에서의 매도세로 나타냈으며, 美 산업생산 지표의 예상상회 소식이 금일 스페인發 불안 속 가격지지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금속시장은 장중 개별적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임.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스페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냄. 주요 신용평가기관의 스페인 은행 신용강등으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개선세를 나타낸 독일 경기심리지수지표는 전일하락에 따른 매수세와 함께 장중 가격지지의 원동력이 되었음.
그러나 경기침체 우려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는 지속되었으며 이는 장중 주요 비철금속의 혼조세로 반영됨.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스페인 정부가 곧 구제금융을 신청 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유로화가 美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였으나 혼조세로 마감 금주에 진행 될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그리스와 스페인 재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책이 도출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글로벌 기업실적 호재에 영향을 받았으나 스페인 우려감이 지속되며 약보합을 나타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