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코, 533억 규모 車부품계약 수주

코다코, 533억 규모 車부품계약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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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0.1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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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기락 kr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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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덴소에 하우징 부품 공급키로

자동차 부품 업체 코다코는 현대모비스와 덴소로부터 각각 320억원, 213억원 등 총 533억원 규모의 랙 하우징(Rack Housing)와 밸브 하우징(Valve Housing)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는 이 회사 지난해 매출액 대비 28.5%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각각 2019년 12월과 2018년 12월까지다.

코다코는 현대모비스에 8세대 모델인 LF소나타에 장착될 랙 하우징을 2014년부터 향후 6년동안 납품하게 된다. 또 일본계 자동차부품회사인 덴소와 전자식 EGR(Exhaust Gas Recirculation) 밸브 하우징을 2013년부터 신규로 납품한다.

코다코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이 지난 2년여간에 걸친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라며 “특히 덴소와의 거래 개시는 코다코의 기술력과 품질, 가격 경쟁력에 대한 신뢰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자식 EGR 밸브 하우징은 엔진구동 중 실린더 내부의 온도가 특정범위를 벗어나 높아지게 될 경우 일산화질소의 배출량이 늘어나 매연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때 소량의 배기가스를 흡기 공기로 돌려 재연소시켜 이를 방지하는 친환경 시스템이다.

코다코는 지난 7월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로부터 총 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재무적 건전성도 확보한 바 있다. 이에 올해 대규모 수주행진을 이어가면서 총 3,000억원 상당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누적 수주잔고는 8,0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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