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철광석 도입단가 낮추기 위해 수입 늘려
최근 벌크선운임지수(BDI) 상승은 벌크선 시황개선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강세가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트레이드증권 박무현 연구원은 “최근 중국이 철광석 수입량을 늘린 이유는 경기부양효과가 아닌 중국 철강사들의 실적개선을 위한 것”이라며 “최근 중국 철강사들은 9개월 누적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데, 철광석 도입단가를 낮추기 위해 저가 혹은 저품위 철광석 수입을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중국 철광석 수입량 증가는 산업수요 증가 때문이 아닌 비용절감을 위한 것으로 BDI지수 강세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박 연구원은 “수요에 비해 공급과잉이 매우 심각하기 때문에 BDI가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한다 해도 벌크선 시황이 개선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