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지경부 주관 간담회 개최…‘각국 수입 규제’, 정부 차원의 관심 요청
철강비철업계 중견기업과 지식경제부 윤상직 차관이 수출 확대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한국철강협회는 23일 경기도 안산상공회의소에서 철강 및 비철업계 대표 및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경제부 주관 ‘수출확대를 위한 철강비철업종 중견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수요 부진으로 인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철강 및 비철업계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수출확대 및 내수 활성화 관련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견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윤상직 지식경제부 차관은 “최근 철강비철업계 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향후 수년간이 우리 철강 및 비철산업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중견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이 예상되지만 현재 어려움을 공유하고 힘을 합쳐 타개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중국, 아세안 각국과의 개별 FTA를 조속히 체결할 것과 주요 수출시장에서의 수입규제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지식경제부 윤상직 차관과 문동민 철강화학과장, 황수성 중견기업정책과장이 참석했으며 철강업계에서 오일환 철강협회 부회장과 대한제강 박철형 상무, 금강공업 오정환 전무, 동국산업 조성래 이사, 넥스틸 김이용 상무, 삼아트론 권대희 상무가 자리했다.
또 비철업계에서 비철금속협회 전원남 부회장을 비롯해 대창 조시영 회장, 풍전비철 한정건 사장, 이구산업 김인섭 부사장, 중일 김두현 회장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