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대한제강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A-´

한신평, 대한제강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A-´

  • 철강
  • 승인 2012.10.23 14:55
  • 댓글 0
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출 ‘안정적’ 수익성 ‘일정 수준 유지’ 평가

  한국신용평가는 대한제강의 제7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평가요소는 증설 및 설비합리화 투자 이후 시장지위 제고 및 외형성장, 철근·빌릿 전문생산구조에서 철근가공업으로 사업 확대,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수익성 저하 및 차입금 증대 등이었다.

  한국신용평가는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대한제강의 수익성이 저하됐지만 영업 기반 및 시장 지위를 감안할 때 안정적인 매출과 일정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어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2010년 하반기 이후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정부주도의 대규모 건설사업 등 경기 부양 효과가 소멸된 이후 철근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서 판매가격이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이로 인해 재고 관리를 위한 선제적인 감산에도 전기로 철근 제조사들의 수익성이 저하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위기 여파가 완화되며 전반적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원자재인 철스크랩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건설 경기 침체 지속으로 가격 전가력이 약화된 것이 수익성 하락이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제강의 경우 철근 가공서비스 등 대형 건설사 등에 대한 영업 강화를 통해 매출을 유지하며 점유율을 제고했지만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한제강의 영업 기반 및 시장 지위를 감안할 때 안정적인 매출과 일정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코일철근 등 신제품과 일부 회복된 가격 전가력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제고하고 있어 현재까지 수익 창출력 저하가 대한제강의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손실률이 적은 코일철근과 선재 등으로 제품군을 다양화해 시장점유율을 제고함으로써 일정 수준 성장성 및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대한제강은 1954년 6월 대한상사로 설립된 이후 1992년 대한제강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전기로 제강 및 철근콘코리트용 봉강을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업체다. 2008년 3월 녹산공장에 연산 80만톤의 전기로를 설치하면서 총 140만톤 규모의 전기로 제강설비와 110만톤 규모의 철근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생산설비 및 매출기준 점유율 4~5위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