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제조업체, 중국과 결별?

日 제조업체, 중국과 결별?

  • 일반경제
  • 승인 2012.10.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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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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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 37%, 중국 생산 기지에 우려감 나타내

  중국과 일본의 영토 분쟁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제조업체의 일부가 중국 공장을 다른 국가로 옮기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일본 기업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상 업체들의 37%가량이 중국 생산기지에 대한 우려감이 높으며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둘러싼 분쟁의 여파로 판단된다. 현재도 중국에서는 일본 제품의 불매운동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일본 제조업체들은 매출 등 다양한 부분에서 손해가 전망되고 있다.  

  일본의 자동차 및 타이어 등의 업체들은 현재 중국에서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동남아시아 지역으로의 이전을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본의 제조업체 약 2만 곳이 중국에 진출해 있는 상황. 이들 업체가 중국에 약 2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이들 모두 중국을 이탈할 경우 중국은 수백만명의 실업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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