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에 ‘해피스틸하우스’ 착공

포스코, 포항에 ‘해피스틸하우스’ 착공

  • 철강
  • 승인 2012.10.2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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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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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규모 노인 보호시설로 지역사회와의 '상생모델'

  포스코패밀리 임직원이 ‘1%나눔운동’으로 마련한 기금이 포항지역 노인보호시설 해피스틸하우스를 건립하는 데 쓰인다.

  포스코는 지난 10월 19일 포항시 송도동 부지에서 해피스틸하우스 착공식을 가졌다. 이 착공식에는 조봉래 포항제철소장, 포스위드 이광호 사장 등 포항지역 포스코패밀리 임원, 김완용 포항시 남구청장, 기쁨의 복지재단 조경래 대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북지회 최해윤 사무처장 등 내빈과 포항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해피스틸하우스는 적절한 보살핌을 받지 못해 소외되거나 학대받는 노인들이 거주하는 보호시설로 총 2층 238㎡ 규모로 건립된다. 피학대 노인에게 임시 거처를 제공하며 상담·심리 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노인들의 자존감을 회복시키고 삶에 대한 의욕을 도모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다.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기업의 기부문화가 단발로 그치지 않고 자발적 참여로 변화하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또한 점차 진화하고 있다”며 “해피스틸하우스 건립은 포스코패밀리 임직원이 스스로 참여해 만든 의미 있는 결실이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의 모델”이라고 말했다.

  해피스틸하우스 시공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사회적 기업인 포스에코하우징이 맡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노인 생활에 적합한 맞춤형 공간을 구성한다. 또한 지속적으로 피학대 노인 돌봄 사업을 진행해온 기쁨의복지재단이 운영을 맡아 지역 소외 노인에 대한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패밀리 960여 명은 지난해 10월부터 ‘1%나눔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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