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몬테네그로 HVDC 프로젝트 참여…'유럽 전력 시스템 통합' 기여할 것
글로벌 케이블 업체 넥상스는 이탈리아와 몬테네그로를 잇는 2회선의 대형 HVDC 링크 중 하나에 설치될 전력 전선의 공급 및 포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HVDC 링크 프로젝트는 이탈리아의 전력 송전 시스템 운영회사인 테르나 S.p.A (Terna S.p.A)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테르나 레테 이탈리아 S.p.A(Terna Rete Italia S.p.A)의 공개 입찰을 통해 진행됐으며 계약 금액은 약 3억 유로다.

최근 20년간 넥상스는 3,000km 이상의 HVDC 해저 케이블 생산 및 포설 공급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이탈리아와 몬테네그로를 잇는 새로운 링크는 이탈리아 반도와 발칸지역을 이으며 유럽 전력 시스템 통합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이탈리아와 몬테네그로를 연결하는 HVDC 링크는 길이만 약 415km로 393km의 해저 케이블과 해안지역 연결에 사용 되는 22km의 지중선으로 구성돼 있다. 이 링크는 두 개 회선의 500kV HVDC (2 x 500MW) 양극 배치이며 이중 하나의 회선을 넥상스가 공급 하게 된다.
프리데릭 미쉘랑 넥상스 최고 임원은 “이번 수주는 스카게락, 노르네드, 코메타와 펜노-스칸2와 같은 첨단 기술을 요하는 HVDC 프로젝트를 수주한 역량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 모든 준비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