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油價 7주 연속 하락, 정유사 價 상승 마감

국내 油價 7주 연속 하락, 정유사 價 상승 마감

  • 일반경제
  • 승인 2012.11.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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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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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1,989.7원, 경유 1,805.5원

  국내 기름 값이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으며, 정유사 공급가격은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석유공사가 공개한 10월 다섯째 주 국내 석유제품 가격동향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4.1원 내린 리터당 1,989.7원을, 경유 가격은 12.4원 내린 리터당 1,805.5원을 기록했다. 그리고 등유는 3.3원 내린 리터당 1,406.5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휘발유 가격은 사상 최고가였던 올해 4월 셋째 주의 리터당 2,062.2원보다 72.5원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8월 넷째 주 이후 10주 만에 리터당 2,000원 밑으로 하락했다. 경유 가격은 6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등유 가격은 2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또한 10월 넷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 가격은 지난주보다 47.7원 내린 리터당 925.3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최저가였던 지난 6월 넷째 주의 리터당 802.7원보다 122.6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상 최고가였던 지난 4월 첫째 주 리터당 1,069.5원보다는 144.2원 낮은 수준이다. 경유 공급 가격은 26.5원 내린 리터당 1,008.5원을, 등유 공급 가격은 31.5원 내린 리터당 1,008.8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샌디가 미국을 강타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해원유 생산량증가 전망 등으로 보합세를 보였으며, 직전기간의 국제가격 및 국내정유사 공급가 하락분이 반영되면서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 가격은 당분간 현재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역별 최고-최저 가격차는 휘발유 100.4원(서울-광주), 경유 112.4원(서울-광주)이었다.

  또한 서울(2,056.3원), 충남(2,002.6원), 충북(1,994.5원) 순으로 가격이 높게, 광주(1,955.8원), 대구(1,962.9원), 경북(1,977.0원) 순으로 가격이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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