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증가…환율 강세 지속 전망

외환보유액 증가…환율 강세 지속 전망

  • 일반경제
  • 승인 2012.11.0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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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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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형 기업, 환율 대책 마련 시급

  10월말 외환보유액이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당분간 원화 환율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원화 환율 강세를 고려한 사업 대책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3,234억6,000달러로 전월 동기 3,220억1,000달러 보다 12억5,000달러가 증가했다.  
 
  이는 유로화, 엔화 등의 환율 변동으로 이들 통화표시 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소폭 감소하였음에도 외화자산 운용수익 등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한 유럽과 미국 등 국가들이 경기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를 비롯한 몇몇 수출 주도형 국가들이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문가들은 당분간 원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원/달러 환율이 1,069원까지 내려갈 경우,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까지 손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외환보유액 3,234억6,000달러는 유가증권 2,965억6,000달러(91.7%), 예치금 176억9,000달러(5.5%), SDR 35억3,000달러(1.1%), IMF포지션 27억달러(0.8%), 금 29억8,000달러(0.9%)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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