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불필요한 관행 버린다

포스코, 불필요한 관행 버린다

  • 철강
  • 승인 2012.11.0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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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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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보고문화 개선, 홍보성 웹진 폐지 등 '버리기 운동'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불필요한 관행과 업무낭비요소를 제거하는 ‘버리기 운동’을 실시해 직원 업무 몰입도 제고에 나섰다. 

  포스코는 이번 버리기 운동를 위해 임원토론방 의견과 각 계층별 인터뷰를 통해 의식과 관행 개선 차원의 버리기 아이템을 발굴해 왔다. 버리기 운동에는 회의·보고문화를 개선하고 일상업무로 여겨온 불필요한 업무를 폐지하는 등 직원들의 의식과 관행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포스코는 회의·행사 시 서열에 따른 좌석 배치와 지정 좌석배치를 폐지했으며, 사내 경영층 보고 시 상의 자켓을 탈의하도록 했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회의, 보고 시 경직된 분위기를 해소함으로써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직원들이 메일 수신 시 관행적으로 무시 또는 삭제해 오던 홍보성 웹진을 낭비 줄이기 차원에서 폐지 혹은 개선한다.

  인재혁신실 글로벌 HR그룹 오상현 매니저는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몰입하고 수익성 향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존의 관행을 깨는 ‘버리기 운동’을 마련하게 됐다.”며 “버리기운동은 무엇보다도 전직원의 적극적인 실행과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에서는 낭비요소 제거의 일환으로 학부장학생 교육 시 지급하는 근무복을 과정 종료마다 회수, 세탁 후 보관해 다음 과정에 재활용하고 있다.

  포스코는 2013년 학부장학생 교육 예정인 90명에게 재활용근무복을 지급해 약 1천만 원의 원가절감을 실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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