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3년 연속 감소세 이어질 것
내년 상반기 내수판매량이 올해보다 4.0%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포스코경영연구소(포스리)가 발표한 ‘철강수급전망’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열연코일 내수는 전년대비 1.1%의 증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오는 2013년, 하공정 생산이 점차 회복되고 건설용 등 최종재 수요도 소폭 증가하면서 4.0%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포스리는 냉연강판 생산이 내수와 수출의 완만한 증가로 3.3% 증가, 강관 생산은 수출의 호조세 지속으로 8.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2년 하반기 내수의 소폭 증가세 전환과 동남아, 일본 등 주력 수출시장의 수요 부진 지속으로 1.1% 증가에 그 칠 것으로 추정했지만 2013년에는 하반기 이후 세계 수요가 소폭 회복 되면서 수출도 3.0% 증가할 것으로 보았다.
수입은 2013년에도 감소가 계속돼 3년 연속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중국과 일본의 내수 부진에 따른 수출 압력이 상존하고 있어 수입 감소세는 크게 둔화되어 2.0% 감소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스리는 내년 내수의 소폭 회복과 현대 제철 3고로 가동 등에 따라 하반기 이후 생산이 크게 증가, 연간 4.6%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