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리전망-조선) 내년 韓 수주, 전년比 17%↑

(포스리전망-조선) 내년 韓 수주, 전년比 17%↑

  • 포스리 전망 2012년 4분기
  • 승인 2012.11.0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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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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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황 악화에 따른 기저 효과
건조량, 내년부터 본격적 감소 들어갈 것

 2013년 한국 조선업계의 수주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포스코경영연구소(포스리)가 최근 발표한 ‘철강수급전망’ 자료에서 수주가 3년 연속 전년대비 감소를 기록한 사례가 없다는 점, 내년 상반기에 세계 경기가 저점을 찍고 서서히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 2013년 수주는 올해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리는 유럽 국가들의 재정 위기 해결을 위한 논의가 여전히 답보 상태에 있고, 국가간 이해 관계로 근본적인 수습 방안을 기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유럽발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았다.

  또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 중국의 경착륙 가능성 등의 각종 리스크로 인해 세계 경기는 침체 지속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따라서 신규 수주의 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올해 수주 상황이 워낙 부진했기 때문에 2013년 수주는 전년대비 17.0% 증가될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내년 신규 수주 급감에 따라 건조도 본격적인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리는 2013년 건조량이 올해보다 12.6% 감소한 3,500만GT가 될 것으로 보았다.

  포스리 관계자는 “2012년까지는 기존 수주 물량의 건조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건조량 유지됐지만 내년부터는 건조 감소세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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