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0월 CPI 전년대비 1.7% 상승
*EU선임 관계자, 그리스 지원여부, 12일에도 최종 결정 안 날 것
*독일 재무장관, '와이즈맨'에 프랑스 경제 관련 자문 구해
*미시간 소비자 경기 체감지수 예상치 상회로 84.9
금일 비철 시장은 미국 재정절벽과 유로존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지표 호재로 소폭 상승하여 마감했다.
전일 비 보합인 $7640선에서 출발한 Copper는 미국의회예산국의 미국 경제가 재정절벽으로 내년 경기 후퇴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비 1.7% 상승한 것으로 발표된 것이 호재가 되어 강보합세를 이어 나가며 $7698.5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London장이 개장할 때 쯤 이는 경기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로 표명되면서 Copper는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크레디아그리콜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큰 폭 하회했고, 한 EU 선임 관계자가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차기 집행분 제공에 관한 최종 결정이 다음 주 월요일로 예정된 EU 재무장관 회의에서도 나오지 않을 전망이라는 소식과 독일 재무장관이 독일정부의 경제자문기관 '와이즈맨'에 프랑스의 경제 개혁안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는 소식은 비철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하여 Copper는 금일 최저가인 $7606까지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장 중후반 미국에서 발표된 미시간 소비자 경기 체감지수는 예상치를 상회했고 이는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함에 Copper는 하락분을 모두 만회하며 마감했다.
금일 비철시장은 전일에 이어 여전히 하락흐름을 보였다. 계속되는 그리스와 스페인에 대한 불안감과 미국의 재정절벽에 대한 위기감은 비철 시장이 상승할 여지를 주지 않고 있다. 이에 더해 독일과 프랑스도 경기 둔화가 예상되며 세계 경기는 또 한번 불안에 떨고 있는 모습이다. 다음 주에는 EU 재무 장관 회의가 있을 예정인데, 과연 그리스 구제금융 여부가 마침내 결정이 될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이고, 금일 장 종료 후에 있을 오바마 대통령의 재정절벽에 관한 발표와 더불어 다음주 후반에 있을 FOMC 회의에서 나올 미국 쪽 뉴스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