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발표, 전년대비로는 7.1% 떨어져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서 1차금속제품의 PPI가 전월대비 2.0% 하락하며 최근 판매가격 약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PPI는 국내 생산자에 의해 생산된 제품의 판매가격의 평균 변화를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1차금속제품 가운데서는 철강제품을 중심으로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품목 가운데 타이어코드(12.4%), 선재(11.3%), 열연강대(9.3%), 선철(7.6%), 슬래브(7.5%), 전기강판(4.6%), 알루미늄괴(5.1%)가 각각 전월대비 하락했다. 반면 니켈(7.5%), 아연괴(8.9%), 연괴(12.4%) 3개 품목은 전월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0월과 비교해서는 슬래브가 27.2% 감소하며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이어 선재(21.3%), 중후판(21.2%), 열연강대(20.7%), 타이어코드(17.2%), 선철(15.9%) 등이 PPI 지수 하락이 컸다. 유일하게 무계목강관만이 12.8% 증가하며 판매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