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대비 톤당 5만원 낮은 가격에 거래
스테인리스 유통시장에서 냉연 제품의 거래 가격 폭이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셋째 주 304 스테인리스 열연 제품의 평균 유통 거래가격은 톤당 315~320만원으로 이달 초와 변동이 없다.
그러나 304 냉연 제품(2mm 2B 기준)의 경우 톤당 320~330만원 수준으로 거래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11월 초와 비교시 톤당 5만원 정도 낮은 가격으로도 거래되는 것이다.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가격 폭이 아래로 넓어지는 것은 전체적으로 곧 가격이 낮아지는 것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요즘처럼 니켈 가격이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다간 거래 가격이 최저점이었던 9월로 돌아갈 수도 있다”며 “판매는 지난 달과 차이가 없지만 수익면에선 차이가 난다”고 전했다.
한편, 니켈 가격(12일 기준)은 톤당 지난 5일 1만5,850달러, 6일 1만5,975달러, 7일 1만6,000달러, 8일 1만5,960달러, 9일 1만5,890달러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