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신규 선박 수주량 2위로...

韓, 신규 선박 수주량 2위로...

  • 수요산업
  • 승인 2012.11.1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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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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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 부분서는 1위 유지
10월까지 한국 수주량 전년比 56% ↓

  한국의 올해 신규 선박 수주량(CGT 기준)이 중국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클락슨의 최근 집계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는 2012년 10월까지 총 181척, 566만6,000CGT를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중국은 이보다 많은 350척, 610만6,000CGT를 수주해 수주 물량 면에서 한국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지난 10월 한 달 간 18만5천CGT(6척), 17억7,700만 달러의 선박을 수주하는데 그친 반면 중국은 54만1천CGT(36척), 14억4,400만 달러의 선박을 수주했다.

  하지만 금액적인 부분에서 볼 때 한국은 크게 선방한 편이다. 지난 10월까지 수주한 금액은 한국이 245억6,750만 달러, 중국은 128억3,530만 달러다. 한국이 중국보다 2배가량 많다.

  이는 한국이 드릴십과 LNG-FSRU(부유식 LNG저장 및 재기화 설비)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수주한 반면 중국은 벌커와 VLCC 등 일반상선을 중심으로 수주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한편, 올해 1~10월까지 전 세계 조선업계 신규 선박 수주실적은 879척, 1,681만9,000CGT로 전년 동기 대비 43.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수주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6%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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