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나비오스에게 수주한 선박 2척 인도
중형 조선소로서의 입지 굳건히 유지할 것
대선조선이 MR 탱커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대선조선은 최근 나비오스(NAVIOS)로부터 수주한 50K 탱커 7척 중 2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5척은 내년 상반기에 인도될 예정.
이번에 인도된 선박 2척은 영국 비톨(VITOL)에 장기 용선돼 오일 메이저사의 화물을 운송하게 된다.
선박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대선조선은 앞으로 시장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친환경ㆍ저연료 ‘ECO’ 선형인 51.2K 탱커를 새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후 본격적으로 MR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개발 예정 중인 선형은 최근 유럽선주사와 계약한 4척에 적용될 예정.
대선조선 관계자는 “가스선 및 OSV 시장 진입에 영업력을 집중해 시장을 개선할 것”이라며 “중형 조선소로서의 입지를 굳건하게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