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6일 국제해양플랜트 전시회 참가…유전개발용 특수로프 대거 출품
고려제강은 부산 벡스코에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2012 국제해양플랜트 전시회(Offshore Korea 2012)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고려제강은 다양한 와이어 실물과 멀티 PDP 영상을 전면 배치한 부스를 통해 특수선재전문 기업의 글로벌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부스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직접 제품을 눈으로 확인하고 고려제강의 와이어 전문가들을 통해 제품에 대한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고려제강은 이번 전시회에 해양유전용 특수 와이어로프인 N2 Hyrope(엔투하이로프)와 Neptune(넵튠)을 출품했다. 이 제품들을 생산하는 말레이시아 현지법인에서는 직경 180mm까지 다양한 규격을 제조하고 있으며 기존 6스트랜드, 8스트랜드 제품과 더불어 다층연 구조 제품에 이르는 다양한 해양유전 개발용 특수 로프를 세계 각지에 공급하고 있다.
또 함께 출품된 Crane Rope(크레인 로프), Anchor Lines(앵커라인) Riser Tensioner Rope(라이저 텐셔너 로프), Drill Lines(드릴 라인), Mining Rope(마이닝로프) 등 내식성과 내피로성이 요구되는 해양 유전 개발용 특수 로프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아연과 알루미늄을 도금한 고려제강의 신제품 Alumar(알루마)도 이번 전시회에 출품됐다. 이 제품은 기존의 아연도금 제품보다 내식성이 50% 이상 높기 때문에 염분이 많은 해양 환경에서 우수한 특성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려제강은 최근 말레이시아에 최고 수준의 설비를 갖춘 해양유전개발용 와이어로프 생산 공장을 건설,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고려제강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제2공장을 통해 릴당 600톤까지 권취한 다층연 제품을 생산, 세계에서 가장 무겁고 긴 와이어로프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려제강이 세계적인 해양유전용 와이어로프 업체로 발돋움했다는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