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주일씩 정기수리…총 15만톤 감산 효과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광양1열연공장과 하이밀 보수에 나선다. 설비 수리기간 중 열연강판 공급 축소에 따른 수급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광양1열연공장은 연산 62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포스코 최대의 열연공장으로 일반강, 후물재, 자동차용 강판, 고급 API재 등의 다양한 규격을 생산하고 있다. 당초 9월초로 계획됐던 수리일정이 연기되면서 15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정기대보수가 진행된다. 보수기간 중 약 11만톤의 코일 생산이 중단될 예정이다.
전기로 열연공장인 하이밀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대수리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약 4만톤의 코일 공급이 줄어들게 된다. 하이밀 생산 제품은 유통판매가 많기 때문에 최근까지 증가하고 있던 가공센터 재고 조절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