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수 7.8만명 급증한 43.9만명. 태풍 샌디 영향으로 18개월 최고.
*유로존 3분기 GDP -0.2% 기록, 공식 경기 침체 진입
*일 차기 총리 후보 아베 자민당 총재, "무제한 통화 완화 시행해야"
*뉴욕 연준 제조업 지수 -5.2 로 이전치 -6.16 보다 개선
*중국 SRB, 국내 제련소로부터 알루미늄 톤당 15,740위안($2,500)에 구매
전기동은 금일 7609.50으로 하락 출발한 뒤, 좁은 폭의 보합권 움직임을 이어갔다. 3분기 독일과 프랑스의 GDP가 각각 +0.2% 증가하며 시장이 반등하는 듯 보였지만, 유로존 전체 GDP는 -0.1%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공식적인 경기 침체에 진입 했음을 확인시켜 주었고, 이에 따라 비철금속의 상승폭은 제한되었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수가 급증하며 18개월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 데, 이는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으로 실직자들이 늘어난 것이라고 전해졌다. 또한, 시장에서는 과거 기상 재해 사례를 보았을 때, 수주간 실업자수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뉴욕 연준 제조업지수는 -5.2로 예상치(-7.2)와 이전치(-6.2)를 상회한 반면,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10.7로 예상치(1.1)와 이전치(5.7)를 하회하며 엇갈렸다.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Fed가 추가 양적 완화보다 현 상태를 유지해야한다"며 시장에 부정적인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뉴엣지 그룹의 Michael Turek은 "비철 금속이 명확한 추세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으며 당분간 횡보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블룸버그와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유로존과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와 중국의 정권 교체 등 불확실성이 산재한 가운데, 연말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방향을 잡기에 어렵기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