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1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11.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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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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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동

  전기동은 지난 한주간 특별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하고 7500~7700대의 횡보 움직임을 나타냈다.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와 아무런 결과물을 내놓지 못한 유로존 재무장관 회담, 또한, 전반적인 글로벌 경기 지표 악화 등의 악재에도 보합권을 유지한 전기동은 오히려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기간 유가, 금은 약 1%대, 미국 및 유럽 증시는 2%대의 낙폭을 보였다.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의 10월 전기동 수입량이 321,879톤으로 9월 394,837톤 대비 급감하며 15개월 최저 수준을 기록한 점, 유로존 GDP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유로존이 공식적인 경기 침체에 돌입한 점 등 시장의 큰 흐름은 비철 금속 시장의 상승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수가 태풍 샌디의 영향으로 급증하며, 향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과 재정절벽 문제 해결에 실패할 경우, 내년초 다시 한번 신용등급을 강등당할 것이라는 우려도 시장에 지속적인 악재가 될 가능성이 있다.

*알루미늄

  중국 SRB가 알루미늄 비축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알루미늄은 주초반 외부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나타내며, 지난 10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2,000대를 터치했다. 그러나, 심리적, 기술적 저항 그리고 금융시장 불안에 돌파에는 실패하는 모습이다. 중국 SRB는 실제로 국내 제련소들로 부터 100,000만톤의 알루미늄을 톤당 15,730~15,760위안($2,500)에 매입했다. 그러나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160,000만톤을 하회하는 수치로 금융시장 하락세와 함께 알루미늄 가격의 하락 반전에 무게를 실어준 것으로 보인다. LME 알루미늄 재고는 5.1백만톤에 육박하며 사상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그러나 재고 중 캔슬드 워런트 비율 역시 35%대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니켈

  니켈은 한주간 약 $400불대의 좁은 변동폭안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외부 시장의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15000후반 레벨이 일단은 지지선으로 작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Anglo America사는 베네수엘라 정부로 부터 인가 승인을 받지 못함에 따라 11월 10일부로 니켈 광산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니켈 재고는 지난해 11월 무렵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13만톤 수준까지 이르렀다. 이는 2011년 2월이후 최고 수준이다.

*주간 뉴스 및 전망

  허리케인 '샌디'로 인한 뉴욕 정전사태로 배터리 수요가 증가할 것 전망에 납 가격 상승에 베팅이 급증함에 따라 9월초 대비 LME 납 선물의 미결제약정이 40% 증가. 중국 SRB가 알루미늄과 함께 150,000톤의 아연 인고트를 국내 제련소를 통해 구매할 것이라는 소식에 아연 가격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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