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점유율 8.6% 기록
현대·기아차 올해 1~3분기 세계시장 점유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미국 시장조사기관인 JD파워 등이 18일 밝힌 바에 따르면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점유율은 8.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현대차는 올해 3분기까지 글로벌 현지판 기준으로 작년 동기보다 6.2% 증가한 321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아차는 11.3% 늘어난 203만대의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을 강조함에 따라 ‘차 값 제대로 받기’를 실현했다. 이에 따라 올해 시장점유율의 증가폭은 크게 꺾였지만 지난해 지진피해를 봤던 일본 업체들의 물량공세 속에서도 선방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올해 9월까지 전 세계 자동차 산업수요는 6,103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