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등 수요산업 부진에 비수기 겹쳐
음료관이나 복숭아 캔 등 전반적인 여름철 식관의 수요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밤캔, 오렌지캔 등 제철을 만난 식관 역시 수요 감소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반적인 제관업계의 수요 감소로 인한 판매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철 제품들도 크게 좋은 상황이 아니어서 하반기 이후 석도강판 제조업체 관계자들의 고심이 이만저만이 아닌 상태다.
특히 10월 이후 건설경기의 회복으로 18L관 등 일반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마저도 대형공사 부재 등으로 인해 수요가 크게 늘고 있지 않아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4분기 겨울 비수기로 들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10~11월 판매량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 하반기 판매량은 상반기 대비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석도강판이 워낙 기본 수요처가 탄탄하다보니 급감 수준은 아니지만, 전반적인 소비 심리 위축에 따른 판매 부진으로 인한 어려움은 경제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이상 대처 방안이 없어 문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