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설비 투자·기술 개발에 역점
고려아연의 이 같은 쾌거는 과감한 설비 투자와 지속적인 기술 개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세계 경기 부진으로 아연을 비롯한 비철금속의 가격이 떨어졌음에도, 탁월한 영업 능력을 통해 수출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려아연은 지난 1988년 1억불 수출의 탑을 시작으로 2006년 10억불 수출의 탑, 2011년에는 20억불 수출의 탑을, 그리고 올해 30억불 수출의 탑을 신청할 만큼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그동안 아연과 연을 비롯한 거의 전 품목에 대하여 품질 및 환경 ISO 인증을 취득했고, 지난 2002년 산업자원부 아연괴 세계 일류 상품인증과 환경부 환경신기술 인증, 2005년 조선일보 환경기술대상을 수상했다. 이으로써 품질과 기술뿐 아니라, 선도적 환경지킴이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
또한 울산 온산 제련소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동일 공장내 아연과 연, 동 등의 제련 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유가금속의 회수율 증가와 최종 폐기물 감소 등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 및 혁신적 기술의 상용화로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인듐, 갈륨, 텔레늄, 게르마늄 등 새로운 유가금속 회수 기술 개발 등 도전을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리고 신규 수익원을 창출해 당사의 대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