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징콕스코리아 배영철 대표

(인터뷰)징콕스코리아 배영철 대표

  • 철강
  • 승인 2012.12.1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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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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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사업 진행 통해 제강분진 재활용 업계 ‘우려 불식’

 

  최근 선도 업체와 후발 업체 간의 경쟁이 치열했던 제강분진 재활용 업계의 윤곽이 서서히 잡혀져 가고 있다. 이에는 선도 업체인 징콕스코리아가 제강분진 재활용 업계의 우려 속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징콕스코리아의 배영철 대표를 만나, 징콕스코리아만의 사업 계획과 경쟁력을 직접 들어봤다. (편집자 주)

■질의응답

Q.징콕스코리아에 대한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본사와 벨기에 브뤼셀에 R&D Center는 두고 있는 징콕스코리아는 지난 2010년 12월 9일 한국 현지법인을 설립했습니다.

  올해 4월 26일 경주 천북일반산업단지 내의 부지면적 11만9,124제곱미터 규모로 제1공장(제강분진 처리능력 연산 17만5,000톤, 조산화아연 연산 7만톤, 환원철 연산 10만톤 생산규모)을 완공해, Cold Commissioning과 Hot Commissioning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핵심 사업은 전기로 제강분진을 주원료로 한 친환경적인 재활용입니다. 최첨단 설비인 RHF(Rotary Hearth Furnace)와 축적된 기술을 이용해, 제강분진 속에 함유된 고품질의 아연과 철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Q.징콕스코리아가 한국에서 펼치고자 하는 사업은 무었입니까?

  징콕스코리아는 지난 2009년 4월 15일 국내9개 전기로 제강사(현대제철, 동국제강, 동부제철, 세아베스틸, 한국철강, 대한제강, YK스틸, 환영철강, 포스코특수강)와 연간 약 40만톤의 전기로 제강분진을 10년간 전량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처럼 주원료인 제강분진을 안정적으로 확보됨으로써 한국에서의 제강분진 재활용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징콕스코리아는 최첨단 RHF설비와 고도의 기술로 전기로 제강분진에 함유되어 있는 아연과 철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강분진 가운데 일부분이 재활용되고 있을 뿐 대부분이 폐기물매립장에서 매립 처리됨으로써, 2차 환경오염유발 및 폐기물처리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징콕스코리아는 제강사로부터 수거한 제강분진에서 고부가가치의 유가자원을 회수함으로써, 전량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아연 제조 회사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수입대체효과와 외화유출감소, 원자재확보, 환경오염 방지 등 관련 기업체의 원가절감 효과를 통하여 경쟁력제고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로 제강사로부터 폐기물처리비를 전혀 받지 않음은 물론 아연가격 상승으로 수익이 증가할 경우, 아연 판매금의 일부분을 다시 제강사와 공유함으로써 제강사의 경영수지 개선, 원가절감, 경쟁력 제고와 같은 여러 부분에 혜택을 주는 사회적 기업으로 동반 성장하는 사업을 펼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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