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0월 수입량이 이미 지난해 전체 수준 넘어서
올해 컬러강판 수입이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지난 10월까지의 수입량이 지난해 전체 컬러강판 수입을 넘어섰다.
올해 1~11월 컬러강판 수입량은 12만2,079톤이다. 12월까지 감안하면 13만톤을 충분히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해 컬러강판 연간 수입량은 10만1,925톤이었다. 이미 11월까지 수입량을 감안해도 19.8% 늘어난 수치다.
12월 수입을 고려하면 전년 동기 대비 30%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올해 컬러강판 전체 수요는 줄어들지 않았다. 다만 중국산 컬러강판 수입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업체들이 수요 감소 영향을 체감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에는 1년 12개월 중 유일하게 3월만 수입이 감소했고 매월 전년 대비 수입이 급증한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양상은 내년에도 비슷하게 유지될 전망이다. 오히려 내년에는 수입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수입재를 사용하는 업체들이 점점 더 늘고 있기 때문이다.
수입재를 사용하는 패널업체들과 가격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더 손해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원산지 의무표시제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지만 아직 실효성이 입증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