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대상...연말 재고조정’ 돌입한 듯
일부 수입업체... 재고처분 위한 덤핑판매도

  특수강봉강 시중 유통경기는 ‘연말 재고조정’돌입으로 인한 수요 위축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분위기다.

  일부 유통업체들은 연말 부도 우려 등 불안요소가 잠재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업체 보다는 판매이후 자금확보가 안전한 고정고객 위주로 판매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분위기다.

  전반적인 시황여건은 수요대비 공급이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수입재를 주로 취급하는 대형 유통들은 손실을 보고도 보유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2월 중순 현재 경인지역 유통시장에서 거래되는 국내산 S45C 기계구조용 탄소강 봉강 판매가격은 톤당 평균 90~95만원 안팎이며 중국산은 톤당 75~80만원 안팎으로 가격은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인지역 소재 특수강봉강 유통대상들의 올해 전반적인 매출외형은 지난해 실적의 80%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관측이다.

  중국산 S45C 기계구조용 탄소강의 오퍼가격은 운임포함가격(CFR기준)으로 톤당 590~600달러 마지노선이 되고 있다.

  중국산 수입재 가격 오퍼는 톤당 30~40달러 인상 오퍼나 실제 거래에서는 톤당 10달러 정도 가격을 대응해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내 일부 생산업체들의 유통시장 공급가격은 지난 11월1일부로 S45C 기계구조용 탄소강은 톤당 4만5,000원 인하한 104만원, SCM 구조용 합금강 봉강은 톤당 5만원 인하한 138만5,000원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 사출 금형강은 시장수요가 불이 지펴지고 있다.

  “금형강 수요는 매년 찬바람이 부는 11월부터 일감이 일기 시작해서 그 다음해 2월까지 수요가 이어지는 게 통상적인 관례”라며 2013년에는 SUV차량 등 신차개발이 집중돼 자동차 신차개발 금형부문도 올해보다는 개발수요가 나을 것이라는 기대다.

  금형강의 유통시장 판매가격은 플라스틱 금형강 기준, HP1이 톤당 195~205만원, HP4는 톤당 310~320만원, HP4M은 톤당 345~350만원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