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엔지니어링, 태국서 화공플랜트 수주

포스코엔지니어링, 태국서 화공플랜트 수주

  • 철강
  • 승인 2012.12.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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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기락 kr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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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5,000만 달러 규모 일괄 도급방식… 2015년 2월 준공 예정

포스코엔지니어링(사장 김수관)이 태국에서 1억 5,000만 달러 규모 화공플랜트를 수주했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태국 최대 석유회사 PTTGC(PTT Global Chemical)가 발주한 1억 5,000만 달러(약 1680억 원) 규모의 플랜트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12월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약 180㎞ 떨어진 라용시 맙타풋 정유석유화학 단지 내 에틸렌(ethylene) 등을 생산하는 올레핀(olefin) 공장의 부생가스를 회수해 부가가치물을 생산하는 공정설비를 신설하는 공사다.

이번 공사는 설계, 구매, 시공 및 시운전까지 일괄 도급 방식으로 진행되며 12월 말 착공해 2015년 2월 준공 예정이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해 태국에서 RTC(Rayong Terminal Company)사의 프로필렌 및 프로필렌 옥사이드 저장탱크와 이와 관련된 특수 항만시설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현재 이 회사의 프로필렌 글리콜 탱크 건설공사를 수행 중이다.

또 지난 6월에는 SCG케미컬의 자회사인 맙타풋올레핀(Mapta Phut Olefins)으로부터 올레핀 공장의 공정개선 프로젝트를 수주해 EPC로 수행하는 등 태국 내 유수의 석유화학기업들로부터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수행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유승규 화공사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엔지니어링이 그동안 축적해온 석유화학 플랜트 분야의 EPC 수행역량을 발휘해 안전과 품질에서 최고의 플랜트를 공기 내에 완공하겠다”며 “특히 태국을 대표하는 국영 석유회사와의 전략적 관계가 한층 더 강화된 만큼 해당 지역에서 추가 발주되는 공사도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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