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수출할 여력이 없네"

HR "수출할 여력이 없네"

  • 철강
  • 승인 2013.01.0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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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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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주요설비 장기 합리화로 공급여력 감소 영향

  이달 들어 국내 열연강판 수출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주요 설비의 장기 합리화 공사로 인해 공급감소가 가시화 되면서 내수 고객에 우선적으로 대응하면서 수출여력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이같은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우선 포스코는 지난달 중순 FOB 560달러에 수출오퍼를 낸 후 아직까지 추가 오퍼를 내지 않고 있다. 다음달 광양1고로 개수공사에 나서는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슬래브 비축에 들어가면서 열연강판 공급여력이 크게 떨어졌고, 2~6월 공사기간 중에도 공급상황이 크게 나아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로 인해 수출을 줄이면서 내수고객사에 우선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아시아 열연가격이 상승하면서 대우인터내셔널을 통해 포스코 제품 구매 오퍼가 늘고 있지만, 수출 배정이 되지 않고 있다. 장기계약 고정물량을 제외하고 스팟 수출이 전면 중단돼 있다.

  현대제철 역시 12월 중순 이후 수출 오퍼가 사라졌다. 1월 말 예정된 C열연 설비 합리화로 인한 공급감소를 수출을 줄여 대응하고 있다. 또한 C열연 증설로 늘어날 생산량이 그룹사 판매증가분(80만~100만톤)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향후에도 수출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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