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5월부터 수요관리형 요금제 확대 시행
오는 14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이 4.4% 인상돼 전기로 제강사 등 철강업계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9일 지식경제부는 한국전력공사가 1월 8일 제출한 전기공급약관 변경안을 인가해 1월 14일부터 전기요금이 인상된다고 밝혔다.
지경부 전력진흥과는 이번 전기요금 조정에 대해 어려운 동계 전력수급을 감안하여, 전기요금의 가격 시그널 기능 회복을 위한 필요 최소한의 인상율이 적용했고, 경제 주체별 부담능력을 감안하여 인상율을 차등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요금 조정에 따라 산업용 고압요금은 4.4% 인상된다. 주택용의 경우에는 2.0%, 일반용 고압요금은 6.3%, 산업용 및 일반용 저압요금은 각각 3.5%, 2.7% 인상된다.
한편 지경부는 현재 일반용․산업용 계약전력 300kW 이상에 적용중인 수요관리형 요금제(계절별․시간대별 차등요금제) 적용대상을 일반용․산업용 고압 사용자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해 오는 5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