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올 상반기 수출기업에 45조원 지원

수출입銀, 올 상반기 수출기업에 45조원 지원

  • 일반경제
  • 승인 2013.01.1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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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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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플랜트 21조원ㆍ중소중견 건설사 해외수주 1조원 지원

  수출입은행은 올해 세계 경기 침체와 원화 강세 등으로 어려운 수출 환경에 직면한 국내 수출기업들을 돕기 위해 올 상반기에만 45조원을 수출기업에 지원키로 했다.

  수은 김용환 행장은 1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상반기 수은 핵심전략 설명회’에서 올해 대출 50조원, 보증 24조원을 제공하며 이 가운데 60%(45조원)를 상반기에 집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통합회전한도 적용 범위가 전체 중소·중견기업으로 확대된다. 통합회전한도대출은 신용평가를 받은 수출기업에 대해 연간 대출한도가 정해지면 1년 단위로 해당 한도 안에서 자금을 빌리는 것이다.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지원도 늘린다.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한 해외 플랜트 부문에 21조원을, 녹색성장산업과 자원개발산업에 각각 5조5,000억원, 2조1,000억원을 제공한다.

  지속적인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조선ㆍ해운ㆍ건설 부문에는 유동성 공급을 위해 5조원을, 국외 리스크 상승으로 시중은행의 지원이 어려워진 무역거래에는 11조4,000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대상기업’에 대해선 4조8,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동시에 컨설팅 서비스 등 해외진출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수출입은행은 올해 성장과 고용을 기본가치로 선정하고 관련분야에 74조원을 지원해 고용창출 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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