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금속업 최선호주, 포스코와 현대하이스코

  신영증권은 중국 철강업의 재고보충으로 국내 철강 가격이 지지력을 확보할 것으로 18일 내다봤다.

  조강운 연구원은 “비수기에 따른 철강가격 하락요인이 있지만 중국에서 철강재고 보충이 빨라진다면 철강가격의 하락세를 막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중국에서 2월 춘절 이후 3월 성수기를 대비한 재고보충을 하면 철강가격 상승세가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유통시장에서도 수요가 발행하고 있기 때문에 철강은 가격거품이 빠져도 견조한 수요가 가격을 지지해 줄 것”으로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2∼3월부터 포스코와 현대제철 모두 일부 고로가 보수에 들어가 열연 공급이 감소하고 5월 현대하이스코 150만톤 냉연설비 가동에 따라 3월쯤 재고확충이 예상돼 철강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철강·금속업 최선호주로 포스코와 현대하이스코를 추천했다.

  그는 “포스코는 중국 철강시황과 관련한 상승 동력 확보와 원가부담이 덜 하다는 점에서, 현대하이스코는 증설로 인한 수익성 제고가 기대된다는 지속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