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격은 1월내내 횡보

  열연강판 유통시장의 화두는 언제나 가격이다. 현재도 제조사들의 공급가격 인상 여부가 시중의 최대 관심사로 꼽히고 있다.

  중국의 오퍼가격 인상 등에 따라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제조사들도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제조사들은 시황 등을 고려해 가격 인상을 다소 미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제조사들은 설비 보수에 따른 생산 하락과 더불어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수요에 따라 가격인상을 꼭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열연 유통업계에서는 제조사들의 공급가격 인상이 2월 초 혹은 설이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SSC의 한 관계자는 “현재 수요 상황이 침체 분위기이기 때문에 제조사들이 공급가격 인상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중국의 오퍼가격 인상 때문이라도 가격 인상은 단행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의 유통가격은 1월 한달 내내 횡보하고 있는 모습이다. 포스코 제품은 톤당 78만원 수준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현대제철은 톤당 76만~77만원에 유통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포스코 수입대응재는 톤당 75만원에 자림매김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수입재 역시 톤당 71만원에 유통되고 있으나 다소 높은 72만~73만원에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