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시장 악화가 큰 영향
냉연스틸서비스센터(SSC)들이 여전히 도금재 판매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냉연SSC들은 판매 비중을 줄이는 식으로 이를 해결해 가고 있다. 특히 용융아연도금강판(GI) 판매 부진은 예년보다 더욱 심한 것으로 보인다.냉연SSC들은 그동안 GI 비중을 절반 이상 둔 업체들로 주요 건설업체들의 워크아웃 등 건설경기 불황과 더불어 수입산 GI 국내 대량 유입으로 판매 부진이 장기화 됨에 따라 이와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
냉연SSC들은 전월 대비 GI 판매 비중을 10% 이상 줄였으며 냉연강판 및 산세강판 주문량을 늘려 이를 대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을 두고 일부 유통업체들은 이들이 신규 시장 확보에 주력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품목별 가격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말을 마무리 하면서 냉연 SSC들이 본격적으로 냉연강판과 산세강판 판매의 판매 경쟁뿐만 아니라 가격 할인 현상도 현재보다 더 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