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 ‘판매’는 그럭저럭...수익성은?

(후판) ‘판매’는 그럭저럭...수익성은?

  • 철강
  • 승인 2013.02.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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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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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양호 하지만 수익성 바닥

  후판 유통업계가 원활한 판매 상황 속에서도 한숨이 여전하다. 정지한 가격 탓에 수익성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유통업계에서는 “판매가 나쁘지는 않은 편”이라고 설명하지만 워낙 저가에 가격에 매겨진 탓에 “수익성은 좋지 않다”고 전한다. 이윤이 많지 않기 때문에 판매 물량이라도 많아야 수익률이 좋아지지만 특별히 수요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기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유통업계는 현재 ‘저조’해진 판매량에 어느 정도 적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요처들의 수요가 많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통업계가 이를 감안해 영업계획을 편성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일부에서는 조선업계의 선박 해체량의 증가에 따라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발주가 지난 2012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가격 인상이 된다고 해도 판매가 현재 수준이라면 이익을 기대하는 힘들다고 전한다. 제조사들의 가격 인상은 할인율 축소 등도 있기 때문.

  포스코가 지난 1일을 기점으로 수입대응재 후판의 가격을 톤당 2만원가량 인상했지만 시장에는 저조한 수요 때문에 아직 반영이 되지 않은 모습이다. 적어도 이번 주 후반이 되면 수입대응재 가격은 톤당 67만원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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