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 유통 가격인상 분위기 모락모락

(특수강봉강) 유통 가격인상 분위기 모락모락

  • 철강
  • 승인 2013.02.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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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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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요까지는 아직, 오퍼가격 상승 무드
재고바닥 인식 실수요자·유통 구매 나서려는 분위기

  시중 유통에서 탄·합 봉강에 대한 조만간 가격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말들이 나돌고 있는 분위기다.
가격인상 폭은 톤당 5~6만원이 유력시되고 있다. 2월 초 현재 유통시장 판매가격은 표면가격기준 톤당 101만원에서 106~107만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중국산 오퍼가격 상승과 증치세 환급분 폐지, 중국 내수시장에서 춘철 이전 사전 소재구매 확보 등이 맞물리면서 2월초 특수강봉강 시장에 훈풍이 불려는 분위기다.

  2월 전반적인 시황은 긍정적인 시그널로 바뀌고 있는 분위기다. 일단 지난해 12월 최악의 상황은 벗어나고 있는 상황이며 중국산 오퍼가격이 뛰고 있고 유통은 재고가 바닥을 보여 소재 확보를 저울질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시장 일각에서는 S45C 기계구조용 탄소강과 SCM 구조용 합급강 봉강은 더 이상 가격을 낮춰서 판매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주장이다. 전력요금 인상과 철 스크랩 등 소재가격이 지난해 연말대비 7~8만원 이상 뛰었고 연초이후 3월 도착분까지 톤당 50~60달러 4월 도착분에 대해서는 아직 정상적으로 오퍼가 나오고 있지는 않지만 여러 상황을 감안하면 톤당 700달러 이상으로 90~100달러가 뛰어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2월 특수강봉강 시황은 4분기 오랜 기간 경기침체에 따른 여파로 실수요자나 유통에서 재고조정에 주력해 온 결과 이제는 재고조정을 끝내고 소재구매에 나서려는 분위기다.

  최근 부산·경남지역 등 일부 업체관자에 따르면 1월에 이어 2월에도 중국산 수입재의 오퍼가격이 계속 뛸 분위기여서 2월에는 제품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있다.

  S45C 기계구조용 탄소강의 경우 최고가격을 기준으로 할 때 1월 오퍼 3월 도착가격이 운임포함가격(CFR기준)으로 톤당 660~670달러 수준이다.

  하지만 2월초 가격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형 실수요업체와 소재보유가 바닥난 일부 실수요업체를 제외하고는 아직 대량 구매에 나서는 등 가수요 현상까지는 이어지는 분위기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수강업계 모 관계자는 지난 4분기와는 달리 1분기 현재는 유통대리점과 실수요업체에서 재고조정을 통해 제품매입과 수익성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생산업체들은 거의 대부분 업체들이 4분기 제품판매도 판매거니와 수익성 측면에서 최악의 상황을 면치 못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1분기에는 유통과 수요업체가 느끼는 부담보다 생산공급사들이 느끼는 부담요인이 더 크다 보니 가격인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분위기다.

  1월15일 오퍼가격 기준으로 볼 때 석가장 남경 다이에 회의강 등 중국산 S45C 기계구조용 탄소강의 가격은 운임포함가격(CFR기준)으로 톤당 640~660달러 수준이다.

  중국산 오퍼가격이 톤당 평균 650달러, 미국 달러화대비 원화환율 1050원, 부대비용 3만원을 감안하면 톤당 70만원이 원가, 유통시장 판매가격은 톤당 75~78만원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산 수입제품의 경우 현재 유통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은 톤당 75~78만원 수준이다.

  경인지역 유통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S45C 기계구조용 탄소강제품은 국내산과 중국산 제품의 가격차이가 여전히 톤당 15~20만원 정도 가격차이가 발생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시장수요는 아직 꽁꽁 얼어 있는 상황이다. 2월 설 연휴를 지나봐야 제대로 된 시황판단이 설 것이라는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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