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불구 수입량 줄지 않아
중국산 수입 컬러강판이 국내 시장에서 자리를 굳혀가는 양상이다.
지난 1월 수입된 컬러강판 양은 성수기 때와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이 수입됐다. 특히 기존에는 수입상이나 계열사 등을 통해 수입하던 업체들도 이제는 거리낌 없이 직접 수입할 정도로 양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1월 컬러강판 수입은 유니온스틸 중국법인 수입량이 4,000톤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1만2,000톤 이상 수입됐다.
특히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양이다. 최근 중국산 컬러강판 수입가격이 치솟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입량이 꺾이지 않고 있어 더욱 우려가 높다.
미리서 계약을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2~3월에는 조금이나마 수입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지만 매월 수입 감소를 기대했던 바와 달리 양이 전혀 줄지 않고 있다.
이로 말미암아 중국산 컬러강판이 국내 시장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이 늘고 있어 제조업체들의 고민은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