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2월중 시중가격 오름세는 무리

(철근) 2월중 시중가격 오름세는 무리

  • 철강
  • 승인 2013.02.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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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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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근 시중 유통가격이 2월 중에는 오름세를 보이기 힘들 전망이다.

  제강사의 철근 출하량이 설 연휴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아직 시장 수요가 가격을 끌어올릴 수준은 아니다. 제강사의 철근 판매가 회복세를 보여도 수요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고, 업계 부실에 따른 여파로 거래가 예년만큼 활발하지 못해 2월 하순으로 접어들어도 시황 개선을 기대하기 힘든 형국이다. 예년처럼 봄철용 재고 확보로 활기를 보이면서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던 상황이 올해는 전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국내 제조사의 2월 가격인상 발표에도 불구하고 건설사와의 1~2월 가격협상이 지연되면서 시장내 관망세는 계속되고 있고,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저가의 중국산 녹슨 제품이 유통가격 상승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설 연휴 이후 중국산 오퍼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중국산 유통가격이 강세가 예상되나 아직은 국내산 유통가격의 흐름에 연동해 한계를 보이고 있다.

  2월 하순 들어서도 국내산 철근 유통가격은 현금기준으로 톤당 70만원대 초반에 머물러 있으며, 중국산과 일본산 철근은 톤당 65만~67만원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제강사와 건설사간 가격협상이 첨예해 올 2월중에 협상 타결이 어려울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내 가격에 대한 불안감은 계속되고 있고, 이로 인해 2월 중에 유통가격 상승 가능성은 미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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