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내 관련 생산설비·장비 전량 매각할 계획
한국철강(부회장 김만열)이 태양광 사업 철회 후 아직 처분하지 못한 생산설비와 장비를 올해 내로 전량 매각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GETWATT'을 에너지사업부의 브랜드로 삼아 2008년 3월 박막태양전지 공장을 완공하고, 2011년 2월 충북 증평공장 부지에 260MW 규모의 결정질 모듈 생산 공장 설비 투자를 완료하는 등 태양전지(Cell)·모듈(Module)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했다.
그러나 유럽 태양광 시장의 급격한 수요 감소로 위기가 닥쳐오면서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태양광사업을 2012년 4월부로 전격 철회했다. 당시 회사 측은 업계 경쟁 심화와 제품 가격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2012년 4월 3일부터 증평공장 태양광 사업부문 생산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한국철강은 주력사업인 철근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음에 불구하고 태양광 사업에서 대규모 일회성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태양광사업에 따른 손실액은 1,2000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2011~2012년 2년에 걸쳐 태양광 사업에 따른 손실은 모두 털어냈으나 2013년 2월 현재 증평공장 설비와 관련 장비 매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가능한 올해 내로 공장과 생산설비, 각종 장비를 모두 처분할 계획이나 태양광 산업 전반적인 침체가 계속되고 있어 매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당시 태양광사업부 직원들 중에는 10여명의 에너지연구소 직원들만 잔류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