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대응재 영향으로 재고 부족 사태 면해
국내 후판 유통시장에서 일부 강종의 재고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유통가격은 인상할 기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S45C 등 일부 강종의 수입이 지연되면서 시중에서는 수급이 타이트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가격대는 좀처럼 움직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에서는 수입재의 입항이 늦더라도 국내에서 공급되고 있는 수입대응재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전반적으로 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에 가격대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입재의 입항이 늦어지면서 전반적으로 시장에서는 일부 강종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수입대응재로 인해 수급이 타이트하게 형성됐다”고 설명한다.
후판의 가격은 현재 톤당 67만원까지 인상된 상태. 강보합세를 형성하고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가격 인상은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
한편, 시중에서는 오는 3월에도 후판 가격 인상이 추가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재고 확충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