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 부산 特棒 시중경기 회복은 ‘아직’

(특수강봉강) 부산 特棒 시중경기 회복은 ‘아직’

  • 철강
  • 승인 2013.03.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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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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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통...가격인상 반영 제대로 글쎄다
철강경기 회복...조선·산업기계 등 실수요업체 발주 뒷받침 돼야

  부산지역 철강경기가 아직 완연한 봄을 맞이하기에는 이르다는 주장들이다.

  3~5월 계절적인 성수기 돌입에 따라 모두들 계절적인 수요를 기대는 하지만 아직은 기대에 비해서는 시장수요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하고 있다.

  4일 부산 사상구 유통상가에 입주해 있는 유성철강 부국철강 재우철강 구미통상 신한스틸 등 일부 철강업계 대표들에 따르면 부산지역 철강경기가 본격적으로 살아나기 위해서는 대형 실수요업체인 조선경기가 회복되고 대형 산업기계 경기가 살아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고 말하고 있다.

  부산 녹산공단을 비롯한 감전동 엄궁동 학장동 소재 600여 개 조선기자재 업체 및 가공·유통업체들은 여전히 일감이 없다는 하소연이다.

  또 다른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도 마찬가지로 이구동성으로 “부산지역 철강경기는 조선경기가 뒷받침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인지역에 이어 부산 경남지역 유통상가에도 특수강봉강 유통가격이 3월1일부로 시중에서 속속 인상 반영시키려는 분위기다.

  이곳 부산지역 유통상가에서도 지난 2월 중순 국내 특수강봉강 생산업체들이 올린 폭 만큼 소매판매 가격에 반영할 수 있을지 여부를 두고 고민하는 분위기다.

  S45C 기계구조용 탄소강과 SCM 구조용 합금강 봉강 등 구조용 봉강과 마봉강 생산업체들은 지난 2월 중순부터 톤당 5~8만원 가격인상을 실시했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날씨는 봄기운인데 바닥 유통시장 경기는 아직 봄기운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가공업체들의 일감부족은 여전해 달라진 게 없다”는 주장이다.

  유통상가에서는 소매판매에서 가격반영을 얼마만큼 할지 여부를 고민하는 분위기다.

  우선 세아베스틸에서 유통대리점으로 출하되는 공장도가격은 S45C 기계구조용 탄소강의 경우 직경 25㎜~160㎜는 톤당 110만원이다. 가격인상 전 유통시장 판매가격은 톤당 93~95만원 수준을 나타냈다.

  가격인상 배경은 지난해 연말이후 철 스크랩가격 인상폭만 톤당 5~7만원 올랐고 몰리브데넘(Mo)과 바나듐(V) 등 부 원료 가격 상승, 전력요금 4.5% 등 추가로 간접비용이 발생한 데다 자동차부품과 건설중장비 수요를 비롯해 시장수요가 꿈틀거리고 있고 중국산 등 수입재 오퍼가격도 계속 덩달아 뛰고 있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S45C 기계구조용 탄소강의 경우 최고가격을 기준으로 할 때 2월 오퍼 4월 도착가격이 운임포함가격(CFR기준)으로 톤당 690~720달러 수준이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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