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4분기 GDP 확정치 -0.6%로 속보치와 동일
*ADP, 미 2월 민간부문 고용 19.8만명 증가. 예상치 17만 및 이전치 19.2만 상회
*미 1월 공장재 수주 -2.0%로 예상치 -2.2%보다 양호, 이전치 1.8% 대비 악화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Fed, 양적완화 축소 시작하고 연말에 종료해야"
*다우지수 14300 넘어서며 연이틀 사상 최고치 행진이어가
전기동은 전일 종가대비 소폭 상승한 7,788.00에 개장하여 7,800레벨 회복을 시도했지만 재차 강한 저항을 확인하고 밀려나고 말았다. 지난 3월 1일 급락으로 약 3개월만에 7800을 내준 이후 기술적,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후 유로존 4분기 GDP 확정치가 -0.6%로 유로존이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함에 따라 전기동은 낙폭을 줄이는 데 실패했다. 미장 들어서는 미국의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증가하고, 공장재주문 역시 예상치보다는 양호하게 발표된 점은 미 증시에는 지지요인이었지만, 비철 금속 및 기타 원자재, 환시에는 큰 영향력을 미치지 못했다.
뉴욕증시가 양적완화에 따른 유동성 증대, 지표 개선 등을 핑계삼아 홀로 랠리를 펼치는 와중에 국제유가는 90불, 유로화는 1.30이라는 크리티컬 레벨을 두고 하향 돌파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전기동은 금일 7,690.00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11월 16일 이후 처음으로 7700을 내주게 되었다. 전기동은 재고가 47만톤수준으로 2011년 10월 이래 최고수준으로 올라선 점과 유로존 불확실성 및 중국 수요 둔화 우려 등의 요인으로 매수세가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명일은 BoJ를 시작으로, BoE, ECB 의 통화정책이 연달아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들이 추가적인 완화정책을 펼치기를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또한, 미국의 무역수지 및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준비되어 있다. 이들 지표 결과에 따라 달러화 강세가 힘을 받게된다면 전기동은 지난 금요일 저점인 7650을 깨고, 새로운 연중저점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