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 현장 작업개선·표준화의 달인

(현장인) 현장 작업개선·표준화의 달인

  • 철강
  • 승인 2013.03.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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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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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일 기장 (동국제강 부산공장 생산팀)

▲ 황희일 기장(동국제강 부산공장 생산팀)
  동국제강 부산공장은 다양한 품종의 형강을 생산할 수 있는 형강 전문 생산공장으로 유명하다.

  부산공장 생산팀 황희일 기장(55세, 사진)은 생산현장 인원관리 및 제품품질 총괄 업무를 맡고 있다. 제18회 Global TPM 생산혁신대회에서 한국표준협회 회장으로부터 유공자상(명인부분)을 수상한 바 있는 30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황희일 기장은 현장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개선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왔다. 부산공장 경쟁력의 원천이다. 예전에 똑같은 조건에서 동일 작업을 수행하는데도 발생되는 문제점이 달라 압연조업에 관한 표준화를 생각하게 됐다. 각 라인의 조업내용을 통합하고 1개의 안으로 정립 실시해 문서화했고, 이를 몇 번의 개정을 통해 조업수첩으로 만들어 발간했다. 이를 통해 2008년도 월평균 1만8,000톤 생산에 0.1% 관리에서 2009년도 0.05%, 2010년 0.02%로 급격히 감소하게 됐다.

  황 기장은 “요즘 부산공장의 경쟁력을 위해 신제품을 개발 중이거나 개발한 것이 많은데 새로운 품종을 사건, 사고 없이 완벽한 제품으로 만들었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C150, C125 등 신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컴팩트밀(Compact Mill) 등 새로운 설비도 들어오고 새로운 제품들로 인해 공형이 제품마다 달라 규격변경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공형을 공용으로 쓸 수 있게끔 개선을 하는 등 규격변경시간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업무에 있어 제일 우선시하는 부분에 대해 ‘품질향상’을 손꼽았다. 황 기장은 “C150, C125 등 신제품을 완벽하게 만들어 부산공장이 지금의 3조3교대에서 4조3교대 풀가동이 무난하게 이뤄져 다품종 중소형 형강공장의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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