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1월 제조업생산, 6월 이후 최대폭 감소
*이탈리아 77.5억유로 국채발행, 금리 지난 해 12월 이후 최고수준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던 가운데 전 품목이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종가대비 소폭 상승한 $7776.25에 장을 시작한 copper는 유럽장 중반까지 하락세를 지속하며 일 중 저점인 $7722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럽장 초반 발표된 영국의 1월 제조업 생산은 전월 대비 -1.5%로 지난 6월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세를 나타내며 영국 경제의 비관론을 확대시키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탈리아는 신용등급 강등 이후 처음 실시한 국채 입찰에서 77억 5천만유로 규모의 1년만기 국채발행에 성공했다. 낙찰금리는 1.28%로 지난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지부진하던 copper는 유럽장 후반 들어 일 고점이었던 $7787.25를 상향돌파하며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후 미국장에 들어서며 상승폭을 크게 확대한 copper는 $7883까지 상승하는 저력을 보였지만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7829에 장을 마감했다.
금일 copper는 세 가지 이슈에 의해 움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첫째는 달러 약세, 둘째는 중국 수요자들이 비철금속 구매를 늘릴것이라는 기대감, 마지막으로 숏커버링 매수세 유입이다. 명일은 미국의 소매판매와 기업재고가 발표 될 예정이며, 최근의 경제지표 개선세가 지속될지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만일 경제지표가 개선된 모습을 나타낼 경우 copper는 $7900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