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경제 우려에도 불구 상승 반전
금일 금속시장은 이탈리아의 신용등급 강등 및 유로존 이슈에도 불구하고 시장 참여자 들의 관심이 미국 경제의 개선에 초점 맞춰 지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상승하는 장세를 연출함. 전일 이탈리아 신용 등급 강등 소식과 더불어 이날 발표된 프랑스의 경상수지와 영국의 산업생산이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유로화가 달러대비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장 초반 내림세를 보임. 또한 중국 실물 구매수요의 느린 증가 추세 등의 악재로 인하여 하락 흐름이 예상되었으나, 이날 발표된 미국의 소기업 낙관지수가 개선된 모습으로 발표되고, 최근 미국 경제가 개선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시장의 상승을 유도하는 흐름을 보임.
월요일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글로벌 주요 산업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OECD의 발표 또한 시장의 상승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습. 그러나 유럽중앙은행이 유로존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주장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금주 연방정부 예산 자동 삭감(시퀘스터) 해결방안을 논의함에 따라 시장의 추이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전망됨.
비철금속: 비철금속은 유럽의 경제 지표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과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구매 수요가 느린 속도로 증가함에 대한 우려로 인하여 하락 장세를 연출 했으나, 이후 발표된 미국의 소기업 낙관지수가 상승함에 따라 투자자들이 미국의 경제 회복을 기대하는 심리가 증가함에 따라 그간의 미진한 흐름을 벗어나 대부분의 비철금속이 장중 1% 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임.
귀금속: 최근 랠리를 펼쳐왔던 각국 증시가 금일 차익실현에 밀려 일시 조정을 받자, 상대적으로 투자 대상에서 소외되며 약세를 이어왔던 귀금속은 반대로 모처럼 강한 반등을 보인 하루. 낮은 가격 수준에 아시아 지역의 실물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며 반등의 토대로 작용했다는 관측도 나옴. 미국 시간 오전 달러가 급락을 보이자 상승폭을 크게 확대하며 금 및 은은 열흘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 모처럼의 강한 반등을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