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油價 하락세·정유사 공급 價 반등

국내 油價 하락세·정유사 공급 價 반등

  • 일반경제
  • 승인 2013.03.1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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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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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1,992.4원, 경유 1,793.1원

  국내 기름 값이 지난 5주간의 상승세를 소폭 하락으로 마감한 반면 정유사 공급 가격은 지난주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한국석유공사가 공개한 3월 둘째 주 국내 석유제품 가격동향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4원 내린 리터당 1,992.4원을, 경유 가격은 3.0원 내린 리터당 1,793.1원을 기록했다. 그리고 등유는 2.1원 내린 리터당 1,401.8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휘발유 가격은 사상 최고가였던 지난해 4월 셋째 주의 리터당 2,062.2원보다 69.8원 낮은 수치를 보이면서 6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경유와 등유 가격 역시 5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3월 첫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 가격은 지난주보다 13.3원 상승한 리터당 985.6원을 기록하며 지난 주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는 지난해 최저가였던 6월 넷째 주의 리터당 802.7원보다 182.9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사상 최고가였던 4월 첫째 주 리터당 1,069.5원보다는 83.9원 낮은 수준이다.

  또한 경유 공급 가격은 25.6원 오른 1,022.7원을, 등유 공급 가격은 23.5원 오른 1,030.4원을 기록했다.

  최근 국제유가가 美 원유재고 증가와 달러화 강세, OPEC 생산량 증가 등으로 4주 연속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락세로 돌아선 국내 주유소 소비자 판매가격도 당분간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역별 최고-최저 가격차는 휘발유 101.2원(서울-대구), 경유 102.5원(서울-광주)이었다.

  또한 휘발유 기준으로 서울, 제주(2,020.2원), 경기(2,000.4원) 순으로 가격이 높게, 대구(1,972.8원), 울산(1,973.6원), 경북(1,976.1원) 순으로 가격이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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